선수트레이너(AT)는 부상으로부터 선수를 지키고 보호하며 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전문가로 스포츠 선진국인 미국에서 시작된 제도입니다.
1950년대 NATA(National Athletic Trainers Association)가 설립되어 초기에는 200명 정도의 AT가 활동하였지만 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무수히 많은 AT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는 1990년도부터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서 AT를 지원보건전문인(Allied Health Professional)으로 인정하고 있으며, AT가 초중고 및 대학교에서 약 39%가 근무(2008년 기준) 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의 AT역사는 “88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1987년, 미국에서 ATC를 초청하여 올림픽 기간 동안 의무요원으로 활동할 인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 후 각 경기장에서 활동하게 하며 시작을 했지만 올림픽이 끝난 이후에는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그 후 1992년 6월 8일, 한국AT교육연구소가 설립되어 선수트레이너 교육을 이어갔으며, 1995년 9월 25일에 사회단체 한국선수트레이너협회가 설립되면서 본격적으로 AT교육과 스포츠 건강관리사 교육을 실시하며 국내 최초로 AT 자격과정을 운영하며 전문가 양성을 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과 열정으로 이제 선수트레이너(AT)는 부상 예방, 관리, 응급처치, 운동재활, 조직화 등과 같은 부분에 뛰어난 능력을 지닌 사람으로 우리나라에서 AT라는 새로운 직업이 만들어졌으며, 스포츠재활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상승, 선수들의 부상 관리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의 운동기능 회복과 신체 움직임 문제 개선까지 다양한 스포츠 분야와 신체활동이 일어나는 곳에서 AT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KATA 발전을 위해 함께해 주시는 임원진분들과 최고의 강의를 해주시는 교수님들, 그리고 250시간 이상의 교육을 수료하고 자격을 취득한 후 현장에서 배움의 소중함을 실천하며 열심히 활동해 주시고 계신 모든 회원분께도 감사드립니다.
KATA는 NATA의 AT자격을 취득하신 교수님들, 국내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계신 현장 전문가분들, 그리고 AT분야의 발전을 위해 힘써주시고 계신 분들과 소통하고 협업하며 앞으로 더 좋은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시스템 구축을 위해 한국선수트레이닝학회와 KATA AT연구소, 그리고 한국대학선수트레이너연맹이 대한민국의 스포츠발전과 AT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참여와 성원 부탁드립니다.
(사)한국선수트레이너협회 이사장